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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4척 수주 성공!
현대삼호중공업이 연말을 맞아 LNG선(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20일(목) 프랑스 파리에서 그리스 마란가스(MARAN GAS)社와 17만 4천 입방미터(㎥)LNG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마란가스사와 맺은 수주계약에는 옵션 2척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됩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LNG화물창이 선박 내부에 위치한 멤브레인(Membrane) 타입으로, 필요에 따라 디젤과 가스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방식(DFDE)'이 적용됩니다.
천연가스는 석유나 석탄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대체에너지로,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LNG선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전망입니다. 또 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셰일가스 개발 사업이 확산되면서 가스의 국제 거래가 50% 이상 늘어나 LNG선의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고유가시대를 맞아 LNG선의 건조능력을 강화해왔으며, 2011년 4척에 이어 올해 6척 등 지난 2년간 총 10척의 LNG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마란가스사는 지난해에도 총 4척의 LNG선을 현대삼호중공업에서 발주한바 있는데, 이는 회사의 기술력과 공기 준수 능력, 끊임없는 고객과의 소통 노력 등이 높이 평가돼 이번 추가 발주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어려운 조선시황 속에서도 LNG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탁원한 기술력 및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이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