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이 십시일반 참여해 조성한 급여 우수리 기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설 위문품을 전달했습니다.
회사와 노동조합 관계자는 지난주 목포광명원과 영암영애원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 27곳을 돌며 우수리 기금으로 구입한 온누리상품권과 영암사랑상품권을 전달했습니다.
또 경제형편이 어려운 보훈가족 20세대와 소년소녀가장 34세대에도 위문품으로 쌀을 구입해 관련단체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 6월 말 시작한 급여 우수리 모으기 운동은 시작 당시 전 임직원의 약 71%가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습니다.
참여 임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공제해 지난해 12월까지 1,080여만 원이 모였으며 여기에 회사도 같은 금액을 보태 우수리 기금은 총 2,160여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1,000원미만의 급여 우수리는 한사람에게는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많은 이가 여기에 동참하면 매우 커지게 돼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