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진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이 지난 25일 (월) 기술교육원 대강당에서 중역과 부서장, 팀장, 사내협력사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병욱 사장의 뒤를 이어 3월 22일(금)부로 현대삼호중공업을 새로 맡게 된 하경진 대표이사는 19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으며, 설계 및 선박연구소 총괄중역을 역임했습니다.
하경진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그간 열정과 정성으로 키워 온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하지만 회사는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된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조업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등 창립 이래 가장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회사의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안정을 이루기 위해 △작업물량 확보 △안전한 작업장 조성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 이해 △협력사 육성 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신념으로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한 데 모아 보람과 긍지의 회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취임사 후에는 최은영 사원과 맹영환 사원이 전 임직원을 대표해 신임 대표이사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이어 참석한 전 임직원이 사가를 함께 힘차게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