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매출 1조 4,671억원, 당기순이익 725억원 달성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이연재)은 18일 오전 전남 영암 본사에서 「제 7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04년 매출 1조 4,671억원, 당기순이익 725억원에 대한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임기 만료된 5명의 이사 중 2명의 사내이사를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3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연재 사장은 “지난해는 원자재가 급등, 원유가 인상, 환율하락 등으로 기업 경영활동이 극도로 어려웠던 한 해였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생산성 향상, 생산능력 증대, 원가절감 등에 경영역량을 집중해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올해에도 경영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지만 경영개선 및 혁신 활동을 추진하여 내실을 튼튼히 하고 어떠한 환경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체질을 갖추어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22.7% 증가한 1조 8,002억원으로 정했으며, 수주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로 지난해 보다 6% 증가한 21억 9천만 불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