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조선본부장인 강수현 부사장(58)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현대삼호중공업은 現 이연재 대표이사 사장과 강수현 부사장의 복수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임 강수현 대표이사는 부산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생산, 영업, 인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1999년부터 현대삼호중공업 조선본부장을 맡아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 연속 흑자경영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하루에도 수차례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현장중심의 경영철학을 갖고 있으며, 조직장악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