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펜사에서 2003년 수주한 5,000TEU급 '컨'선
현대삼호중공업은 28일 오전 회사 1안벽에서 독일 오펜(Offen)社가 발주한 5,600TEU 컨테이너선 2척과 5,010TEU 컨테이너선 2척 등 모두 4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가졌다.
신임 강수현 대표이사와 선주사의 Mr. Claus-Peter Offen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명명식에서 이들 선박은 스폰서인 신영남 여사, 이경화 여사, Mrs. Caroline Weimann, Mrs. Ulrike Kruschel에 의해 “Santa Vanessa", "Santa Viola", "Santa Pelagia", "Santa Petrissa"호로 각각 명명됐다.
5,600TEU ‘컨’선은 길이 275m, 폭 40m, 깊이 24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26.1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또 5,010TEU ‘컨’선은 길이 294m, 폭 32m, 깊이 22m이며 최고 25.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한편 명명된 선박 중 2척은 이날 인도됐으며, 나머지 2척은 후행의장 작업을 거쳐 8월경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