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직원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로 무더운 여름철 직원 '기(氣)' 살리기에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26일 1박 2일간 초등학교 고학년 직원자녀 80여명을 대상으로 ‘사우자녀 여름캠프’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설면에서 국내 최대로 알려진 ‘장성 해병대 캠프’에서 진행되는데 수상 고무보트 훈련, 서바이벌 게임, 담력훈련, 캠프파이어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여름휴가 가족 사진 및 비디오 공모전’을 갖는다. 여름휴가 기간동안 추억에 남을 가족 사진이나 비디오를 촬영해 응모하면 심사를 거쳐 30명을 선정, 디지털 카메라와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고, 입상작품에 대해서는 순회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는 8월 중순경 3회에 걸쳐 방학을 맞은 직원 자녀를 포함한 직원가족 800여명을 회사로 초청해 홍보영화 상영, 공장 견학, 점심식사 제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아빠와 남편이 근무하는 회사의 위상을 상세히 소개해 자긍심과 함께 일체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삼호重 관계자는 “직원은 물론 가족까지 생각하는 ‘가족경영’이 직원들의 자긍심과 애사심을 고취시킴으로써 회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