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5일간의 공식 여름휴가에 들어가는 현대삼호중공업이 휴가기간 동안 전남 보성에 위치한 율포해수욕장에 하기휴양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현대삼호重에 따르면 하기휴양소는 회사에서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한 번에 2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 텐트와 취사 시설, 전용주차장,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춰놓고 있다.
현대삼호重은 하기휴양소를 이용하는 직원 및 가족에게 해수풀장과 야영장 시설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고, 이용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매일 왕복으로 운행할 예정인데 연인원 1만여 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한 관계자는 “율포해수욕장은 해수풀장이 있어 어린 자녀들이 좋아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녹차밭과 낙안읍성 민속마을, 천년고찰 선암사와 송광사 등 유명 관광지가 위치해 저렴한 비용으로 알뜰 휴가를 즐기려는 직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