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강수현)이 전 간부사원을 대상으로 원주의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통한 리더십 함양에 나섰다.
현대삼호重은 부서장, 팀장 등 간부사원 3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9일까지 2박3일간 원주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봉사와 희생정신, 근면성실, 효 사상, 절약정신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농사일 체험을 통한 근로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교육은 새벽 5시에 기상해 체조와 운동으로 시작되며, 식사시간을 제외하곤 인성교육과 농사일 체험 등 저녁 10시까지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1기로 교육을 다녀온 한 간부사원은 “직장이나 가정, 사회에서 내가 맡은 역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 ‘봉사와 희생’,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는 그곳의 가르침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나안농군학교는 1954년 황무지를 개척해 농장을 일구고, 평생을 농민교육에 헌신하며 봉사의 삶을 살다간 김용기 박사가 설립한 곳이다. 지금까지 기업, 학교, 사회단체 등에서 60만 명 이상이 체험교육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