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社1村운동’ 확산 가속
문화일보와 농협중앙회·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함께 펼치고 있는 ‘1사1촌운동’에 현대중공업 그룹이 전사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그룹이 이미 그룹차원에서 1사1촌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그룹까지 가세함에 따라 기업현장에서의 1사1촌운동 확산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강수현)은 5일 전남 영암군 시종면 흥월마을에서 1사1촌 결연식을 가졌다. 이어 현대중공업(대표이사 유관홍)은 오는 25일 경북 경주시 진리마을과 1사1촌 결연을 하는데 이어 11월1일에는 경남 밀양시 동명마을과 결연식을 갖기로 했다. 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최길선)도 11월 초 농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와 1사1촌 결연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그룹 3개사가 10월과 11월 사이에 모두 1사1촌 결연을 하는 셈이다.
현대중공업 그룹 3개사는 종업원수가 총 3만8000여명에 이르고 있어 농산물 직거래 등 도농교류가 본격화하면 결연마을의 소득증대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그룹 관계자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1사1촌 결연대상을 계열 사업장과 가까운 지역의 마을로 선정했다”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실있고 모범적인 농촌사랑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