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강수현)은 11일 오전 회사 1안벽에서 독일 올트쉽(Oltship)社가 발주한 4,100TEU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가졌다.
강수현 대표이사와 선주사의 Mr. Jan Oltmann(얀 올트만)사장, Mr. Peter Oltmann(피터 올트만) 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명명식에서 이들 선박은 스폰서인 우테 올트만 여사(Mrs. Ute Oltmann)와 에니카 올트만 양(Miss. Anika Oltmann)에 의해 “제이피오 리브라(JPO LIBRA)", "제이피오 피스세스(JPO PISCES)"호로 각각 명명됐다.
이들 선박은 길이 264m, 폭 32.25m, 깊이 19.3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24.7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명명된 선박 중 1척은 이날 인도됐으며, 나머지 1척은 오는 14일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삼호重은 이날 인도한 1척을 포함해 올 들어 모두 26척의 선박을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