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 : 강수현)이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삼호重은 24일 강수현 사장을 비롯해 협력회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력회사와의 신년회’에서 ▶ 납품대금 현금결제 확대 ▶ 성과 공유제 도입 ▶ 안정적인 물량지원 ▶ 협력회사 인재 육성 ▶ 기술.인적 교류확대 ▶ 정보화 지원확대 등을 담은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금 결제 한도 상향, 우수 협력회사에 대한 선지급금 확대를 통해 협력회사의 운영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하는 한편, 안정적 물량 지원을 약속했다. 또, 품질이 우수한 협력회사를 해외업체에 적극 추천키로 했으며, 공동연구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 외에도 대학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협력회사가 보다 쉽게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강수현 사장은 “고유가, 고금리, 원화절상 등 ‘신3고’로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협력회사와 모기업이 합심해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윤리경영의 실천을 통해 세계 최고의 회사로 동반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주)삼주가 납기 우수회사상, 대한제쇄가 품질 우수회사상, 신우산업이 기술개발 우수회사상, 한국하이프레스가 투자 우수회사상, 대륙 프렌지공업이 장기거래 우수회사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8개 회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