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강수현)은 최근 사우디 선주인 NSCSA社로부터 31만 8천톤급 초대형유조선 4척을 4억8천만 달러에 수주했으며, 이와 함께 옵션으로 동형선박 2척(2억4천만 달러)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우디 선주로부터 수주한 초대형유조선은 길이 333미터, 폭 60미터, 깊이 30.4미터에 시속 16.7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오는 2008년 9월부터 선주사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NSCSA사는 사우디 최대 선사 중 하나로 지난 2004년 초대형유조선 2척을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으며, 금번에 또다시 동형선을 추가 발주함으로써 현대삼호중공업의 기술과 공신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 지속 추세에 따라 향후에도 초대형유조선 신조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향후에도 초대형유조선 신조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현재 초대형유조선 수주잔량이 14척으로 증가하는 등 초대형유조선 시장의 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총 76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함으로써 향후 3년 이상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