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강수현)은 17일 오전 전남 영암 본사에서 「제 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2005년 매출 1조 9,087억원, 당기순이익 641억원에 대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강수현 사장은 “지난해는 높은 원자재가, 고유가, 환율하락 등으로 기업 경영활동이 매우 힘들었던 해였다”며 “전 임직원이 합심해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생산설비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꾸준히 추진하여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에도 환율하락과 고유가 등으로 경영환경은 그리 밝지 못한 상황이지만 전임직원의 지혜를 모으고, 신형선박 건조 등 가치혁신을 통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삼호중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16% 증가한 2조 2,200억원으로 정했으며, 수주는 수익성을 고려한 고부가선박 위주의 선별수주를 통해 25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