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강수현)은 지금 7만여 본의 봄꽃 물결로 향기가 가득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사내 온실에서 직접 재배한 31종 7만여 본의 봄꽃을 조선소 야드와 회사 주변, 한마음회관 일대에 배치해 임직원 및 사우가족들에게 봄의 향기를 듬뿍 전하고 있다.
20일부터는 사우가족들의 생활문화센터인 한마음회관 일원에서 <봄꽃축제>를 연다. 이곳에는 튤립, 수선화, 라난큐러스 등 일반화초 21종 24,000여 본을 비롯해 새우난, 매발톱, 사랑초 등 야생화 10종 500여 본이 함께 전시돼 있다.
이밖에도 통나무화단과 ‘현대삼호’ 문자작, 초가집, 물레방아, 원형꽃탑, 지게차, 장미터널 등 구조물 44세트도 배치돼 보는 이로 하여금 봄 향기를 절로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5월 14일까지 계속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4년째 봄꽃 축제를 열고 있는데, 사우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 인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관람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