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9,200TEU급 컨테이너선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대내외에 입증했습니다.
지난 4월 26~28일 사이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시운전을 마친 선박은 프랑스 CMA CGM사가 발주한 S255호선, 9,2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현재까지 세계에서 건조된 선박 중 최대 규모입니다.
S255호선은 이번 시운전의 각종 테스트에서 양호한 평가를 얻었으며, 선주사 기술진 또한 만족스럽다며 호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달산 높이보다 큰 349m 규모
S255호선은 길이 349m, 넓이 42.8m, 깊이 27.3m의 제원으로 9만3천360마력의 엔진을 장착해 24.1 노트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며, 무인항해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장 349m에 달하는 S255호선은 228m인 유달산 높이 보다 길며, 264m 높이인 서울 63 빌딩 보다 85m가 긴 셈입니다. 또한 적재되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9,200개를 일렬로 놓을 경우 우리회사에서 나주까지 거리인 55km에 달합니다.
이달 12일 인도 예정
시운전을 마친 S255호선은 이달 11일 선상에서 종교행사를 갖고, 12일 선주사에 최종 인도될 예정입니다.
프랑스 CMA CGM사는 현재 9,200TEU급 2척, 5100TEU급 1척, 1,700TEU급 2척 등 모두 5척의 컨테이너선을 우리회사에 발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