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희망으로 가득찬 200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히 올해 60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세계경제는 올해 성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고유가, 고금리, 고원화’ 등 ‘新 3 高’로 수출기업의 환경은 악화될 전망입니다.
주요 강대국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고 엔화의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원화의 강세와 달러화의 약세로 인한 경영악화가 예상되어 우리회사로서는 환리스크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내경제 또한 ‘新 3 高’의 여파로 인해 원자재가격의 상승과 원화의 강세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북핵리스크, 대선정국 및 노사분규 등과 맞물려 한국경제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우리회사는 올해 모두 28척을 건조하여 2조6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튼튼하게 다져진 경영안정을 기반으로 우리회사는 첨단 고부가가치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미래경쟁에 대비하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FPSO의 성공적인 건조를 비롯해 탱커, 초대형 컨테이너선, LPG선, 자동차 운반선 등의 다양한 선종의 선박건조가 계획되어 있어 임직원 여러분들의 남다른 각오와 의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수주계획은 선박 45척 등 전체 46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선종의 수주가 예상됩니다. 우리가 올해 건조하는 신규선박의 납기 및 품질이 수주성공의 열쇠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고품질 건조를 위해 열성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2007의 경영방침으로 첫째,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하고자 합니다.
향후 5년간은 우리회사가 초우량 글로벌기업으로의 진입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새로운 결의를 다지고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최고수준의 품질 확보, 선진경영시스템 구축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더불어 신규사업진출을 통한 업종다변화로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어떠한 환경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차별적 경쟁력의 개발”을 하고자 합니다.
미래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핵심역량을 분석하고 경영환경의 변화를 세밀하게 예측하며, 우리의 장단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어떠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대비할 수 있는 위기관리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함께하는 직무환경 조성”입니다.
회사의 경쟁력 확보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람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 입니다.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장을 만드는 것은 고객신뢰의 기초이며 직장과 가정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입니다.
항상 올바른 직업의식과 직무윤리를 통하여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만들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보람찬 일터 조성으로 미래지향적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들은 바람직한 노사관계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일하는 재미,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가는데 ‘안전’은 최우선 가치입니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개선, 나 자신이 안전담당자라는 의식으로 재해 없는 일터 조성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여러분!
5천억원대 매출로 출범한 우리회사는 올해 그의 5배인 2조 5천억원대를 목표로 할 만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가슴속엔 ‘현대정신’으로 상징되는 ‘불굴의 의지와 산업보국의 일념’이 있습니다.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新해양시대를 향한 항해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국내외 경영환경은 다소 어려우나 모두 한마음이 된다면, 올해 말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사우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깃드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