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 ; 이연재)은 최근 구매사양서(POS) 및 첨부 도면을 온라인으로 대상업체에 전송할 수 있는 <구매사양서 및 도면 배포시스템>을 개발해 이달 중순부터 운용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구매사양서와 도면을 PDF 파일로 전환해 온라인으로 대상업체에 전송하는 것으로써, 업체에서 실시간으로 구매사양서와 도면 정보를 조회하고 출력해 활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 개발 이전까지는 구매사양서(POS)와 도면을 일일이 복사한 후 이를 팩스나 우편, 택배 등의 방법으로 대상업체에 보냈는데, 이 과정에서만 3~4일이 소요되는 등 납기 지연의 한 요인이 됐다. 또, POS와 도면을 팩스 등의 방법으로 보냄으로써 업체에서 이를 정확히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오작의 우려가 높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연간 7000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 외에도 업무 간소화, D/B를 통한 도면의 체계적인 관리, 리드 타임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