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강수현)은 지난 8일 그리스의 리퀴마社로부터 수주한 16만 8천톤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그리스 리퀴마社의 디미트리 파파디미투리우 사장의 모친에 의해 ‘오페아스 (ORPHEAS)’로 명명된 선박은 안벽에 접안하여 마무리 공정을 거친 후 5월 15일 경 선주사에 인도 될 예정이다.
한편, 명명식에 참석한 리퀴마社의 디미트리 사장은 선박의 성공적인 건조에 대해 현대삼호중공업 강수현사장과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명명식 오찬 후 리퀴마社의 계열회사인 디오릭스社 명의의 4,400TEU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추가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현대삼호중공업은 2007년 5월 현재 총 113척의 수주잔량으로 2010년 상반기까지의 안정적인 작업물량을 확보함으로써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의 선박건조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