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강수현)에서 건조하는 8,000 TEU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80,000 DWT 이상 원유운반선 등 선박 2종이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
8,000 TEU 이상 초대형컨테이너선은 최근 선박 대형화 추세와 파나마운하 확장 계획 등으로 발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총 1,230,000 DWT의 8,000 TEU급 이상 초대형컨테이너선을 건조하여 세계시장의 11%를 점유하고 있으며, 현재 11,300 TEU급 까지 총 25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하여 이 분야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80,000 DWT 이상 원유제품운반선 분야에서 다년간의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총 5,330,000 DWT의 원유운반선을 건조하여 세계시장의 10.3%를 점유하고 있으며, 현재 총 46척을 수주잔량으로 확보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된 선박들은 선박대형화라는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들 선박 외에도 LNG선과 LPG선, 자동차 운반선, 벌크, FPSO 등 다양한 선박 건조경험과 경쟁력도 구축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일류상품은 정부가 수출촉진을 위해 선정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세계시장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