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강수현)이 휴가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보성 율포에 하계휴양소를 마련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협력사를 포함한 1만여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휴양소가 설치될 율포에서 해수욕장과 해수풀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 회사의 임직원들이 주로 거주하는 영암과 목포에서 휴양소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몽골텐트와 야영용텐트, 평상도 대폭 설치할 계획이다.
초청가수공연, 가족노래자랑,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해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숯불 바비큐와 수박,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도 제공해 임직원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보성 율포는 해수욕장을 비롯, 해수풀장, 다비치콘도 등 시설이 들어서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전국 최대규모의 녹차밭, 백악기시대의 공룡알 화석지, 제암산 휴양림 등 가볼 곳이 많아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들에게 최고의 여름휴양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성군이 운영하는 해수풀장은 파도풀장을 비롯, 스페이스볼, 워터건, 우산분수, 드래곤 슬라이드, 해적선, 유수풀, 선텐장 등 물놀이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현대삼호중 임직원 자녀와 가족들에게 매년 큰 인기를 끌어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2006년에만 하계휴양소 이용인원이 1만 1천여명에 달했다”며, “올 하계휴양소도 지난해 이상의 인원이 보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