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에 위치한 조선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강수현 사장)이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이웃으로 다가서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임직원들이 회사 인근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돌보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석 직전인 지난달 14일부터 21일사이 임직원 일행들과 기술교육원생들이 회사 인근 독거노인 10여가구를 찾아 쌀과 과일, 장수사진, 위문금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홀로 살면서 거동마저 불편해 씻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독거노인 돕기 후원자를 모집해 매달 일정금액을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이 회사 가공부의 다솜봉사회와 봉사서클인 한울타리도 독거노인 돕기에 열심이다.
활동이 어려워 기본적인 의식주 외에는 생활개선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집고쳐주기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는 집 근처 방역활동을 전개해 이웃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전남 지역은 산업화로부터 뒤쳐지면서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다른 지역보다 많다”며, “향후에도 지역 독거노인의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같은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