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강수현 사장)이 2012년까지 생산능력 확대와 신사업 진출을 통해 매출 6조원을 달성한다는 미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2월 31일 ‘New Challenge 2012 비전선포식’을 갖고 2012년까지 생산설비 확대와 신사업 진출을 통해 매출 6조원을 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200톤과 600톤 골리앗크레인을 갖춘 육상건조장 2곳을 조성해 수에즈막스 탱커와 8만톤급 벌커 등 선박 20여척을 추가로 건조할 계획이며, 또한 2도크의 길이를 180m가량 늘리고 900톤 골리앗크레인을 설치해 13,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 생산 능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삼호중공업의 선박 생산능력은 드라이도크 2곳과 육상건조장 2곳 등을 통해 2007년 연간 29척 210만GT에서, 2012년 54척 480만GT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또한 세계 정상급 조선사로서의 생산능력 확보에 걸 맞는 안전/보건/환경 시스템 확보, 임직원 복지 증대, 선진 IT시스템 구축, 최상의 근무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며, 조류발전과 에너지 등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강수현 사장은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전임직원의 의지를 모아 미래 발전전략으로 'New Challenge 2012'를 마련하였다”고 말하고,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목표달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2년 매출 1조 6천억 달성과 LNG선과 FPSO 등 신규 선종 시장 진입을 내용으로 하는 'Challenge 2007'을 발표한 바 있으며, 매출의 경우 예상보다 2년 앞당긴 지난 2005년에 1조 9천억을 달성했으며, FPSO, LNG/LPG선, 자동차운반선 등 신규 선종 시장진입에도 성공해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세계 5위권 조선사로 FPSO, 초대형컨테이너선, VLCC, LNG/LPG선 등 초대형, 최첨단 선박을 건조해 지난 2007년 2조 6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