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강수현 사장) 임직원 350여명이 지난 12일 무안과 신안 해안지역에서 타르 제거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충남 태안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로 발생한 타르는 전남 서남해안은 물론 제주도까지 밀려들어와 지역 어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태안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 직후인 지난 12월 14일과 15일에도 350여명의 방제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한 바 있다. 오는 16일에는 임직원 및 사우가족 100여명이 무안 해안 일대에서 타르 방제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방제작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남권 최대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은 풍수해나 화재, 폭설 등이 발생한 경우 재해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파견하는 등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일에 늘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