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황무수 사장)이 지역 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기능인력 양성에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일 호텔현대에서 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와 용접분야에서 교육생 360명을 배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기간은 1년으로 이 기간 중 현대삼호중공업은 6월과 9월 총 2차에 걸쳐 교육생을 선발, 한국폴리텍V대학에 교육을 위탁해 기능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배출된 교육생은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사에 채용돼 1년간 근무할 예정으로, 근속 1년 후 2년간 직영채용의 기회를 부여 받는다.
협약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문대졸 이하, 만 30세 이하를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 1차 교육생 선발을 위한 원서모집을 실시 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과 현장교육 등 총 4개월간 진행되며, 교육생은 피복과 안전보호구, 교재, 강재, 훈련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협약 체결은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원활한 조선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며, “전남도가 추진 중인 조선클러스터 구축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