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 황무수 사장) 노사가 2009년 단체협상을 28일 마무리함으로써 3년 연속 무분규 협상을 이루어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대표는 28일 17차 협상에서 △기본급 동결 △격려금 지급 △우리사주 매입 지원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을 놓고 이날 오후 전체조합원의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인원의 과반이상이 찬성해 이를 가결시켰다.
회사측은 “세계적인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해 준 조합원들의 뜻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최선의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권내 최대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이 3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노사관계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