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드에 국화향 가득, 임직원 정서함양 기여 / 국화전시회 중 가을음악회 등 풍성한 행사도
3만여 송이 국화꽃이 조선소 야드에 가을 향기를 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대표 : 이연재 사장)은 사내 온실에서 재배한 100 여종 형형색색의 국화 3만여 송이를 최근 조선소 야드와 공장 주변, 사원아파트 일대에 배치해 임직원 및 사우가족들에게 가을의 향기를 흠뻑 전하고 있다.
이 회사는 25일부터 11월말까지 사우가족들의 생활문화센터인 한마음회관 일원에서 국화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지도, 꽃시계, 꽃아치, 우산모양의 다륜작, 국화 하트모형, 분재를 이용한 국화작품뿐만 아니라 코끼리, 황소, 사자, 곰 등을 형상화한 동물형 꽃벽 등 독특한 테마의 국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국화전시회 기간인 26일 저녁에는 한마음회관 야외무대에서 임직원 및 사우가족을 위한 '가을음악회'를 개최, 통키타 연주 및 Sing along, 가족초청 노래, 재즈공연 등으로 국화향 그윽한 가을의 선율을 사우가족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내 온실에서 국화, 장미 등 다양한 꽃들을 재배, 사계절 내내 야드 및 사원아파트단지에 배치함으로써 철을 다루는 작업 특성상 삭막해지기 쉬운 정서를 부드럽고 풍요롭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