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황무수)의 한 봉사서클이 백혈병 환아를 위한 여름캠프를 개최해 미담이 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백혈병 환아를 돕는 사내 봉사서클인 ‘사랑이 있는 푸른세상’이 지난 7월 24일과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무안에 소재한 ‘참새골 황토팬션’ 에서 ‘2010 한마음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가족, 활동회원 등 250여명이 참가했으며, 물놀이와 갯벌체험,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촛불의식 등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푸른세상’의 임명선 회장은 “어렵고 힘든 투병생활로 지친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모두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사랑이 있는 푸른 세상’ 은 지난 1994년 현대삼호중공업의 뜻있는 임직원들이 백혈병 환아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사내 봉사서클로, 현재까지 330여명의 환아들에게 수술비와 병원비 등 6억여원을 후원해왔다.
정기후원 외에 각종 자선바자회와 공연, 판매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 및 문화활동을 통해 백혈병 환아를 돕고 있으며, 회사에서 연 2~3회 정기적인 헌혈운동을 전개해 7천여장의 헌혈증을 기증받아 환아들과 이를 필요로 하는 직원들에게 증정하는 등 열정적인 활동으로 광주 전남 백혈병 환아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