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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톤급 '동아 에라토 호' 명명
S472호선의 명명식이 지난 29일(금) 플로팅도크 동쪽 안벽에서 거행됐습니다.
이 선박은 동아탱커社에서 수주한 18만 톤급 벌크운반선으로 길이 292m, 폭 45m, 깊이 24.7m의 제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는 현대삼호중공업 황무수 사장, 선주사인 동아탱커의 이종명 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명명을 축하한 가운데, 스폰서인 안영숙 여사(한대윤 현대중공업 전 부사장 부인)에 의해 "동아 에라토(Dong-A Erato)"호로 명명됐습니다. '에라토'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뮤즈 여신 가운데 하나로 예술과 역사·천문학 등 광범위한 학예 영역을 관장하는 뮤즈들 가운데서 서정시 또는 노래를 주관합니다.
명명식 후 진행된 오찬에서 이종명 사장은 건배 제의에 앞서 "최고의 기술로 우수한 품질의 배를 만들어준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선박은 11월 4일경 선주사에 최종 인도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