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전남에 본사를 둔 기업중 최초 10억불 수출 달성 -
現代三湖重工業(대표 ; 李衍宰 사장)이 내일 제 41회 무역의 날을 맞아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건조1부 최종곤 부장과 판넬조립부 이명석 직장은 수출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현대삼호중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1년 동안 10억 2천만 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10억불 수출달성은 광주와 전남도내 본사를 둔 기업중 최초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수출탑 수상은 2001년 4억불, 2002년 7억불 수출탑에 이어 세 번째다.
출범 5년째를 맞는 현대삼호중공업은 그동안 생산성 향상과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올해 매출규모가 출범 초기인 2000년 4천8백억 원에 비해 3배 늘어난 1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99년 출범이후 4천5백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박의 꽃'이라 불리는 'LNG 선'을 비롯해 '자동차 전용 운반선'수주에 성공하는 등 앞으로 경영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지역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삼호중공업의 10억불 수출탑 수상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이 지역에 대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노사관계 안정을 바탕으로 한 산업평화 정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0억불 수출탑」에 대한 시상식은 26일 오전 10시 삼성동 COEX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