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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전력난 극복 솔선
올 여름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미포조선이 범국가적인 전력난 극복에 솔선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전력수급 위기 비상 대응훈련을 맞아 20분간 모두 6천7백KW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우선 훈련 일정 및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사이렌과 함께 각 부서 에너지 다소비 설비 담당자에게 SMS를 발송했다.
이날 생산현장에서는 전기를 많이 쓰는 공기압축기(3대)를 비롯해 제습기(6대) 및 환기팬(2대) 등의 전원을 차단했다.
아울러 작업 현장에서도 공장 내 최소 점등을 유지하고 자발적으로 100여대의 냉풍팬 가동을 정지하는 등 절전 운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동시간대 평균 소비 전력대비 6,200KW를 절전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각 사무실에서도 전 직원이 훈련발령 상황 안내방송 청취하며 사무실 최소 점등 유지(50%), 에어컨, 선풍기 등의 냉방기 전원 차단 등을 통해 500KW를 절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휴무일인 오는 7월 16일과 8월 15일 정상 근무하는 대신 전력난이 예상되는 8월 17일과 24일을 대체휴무일로 정해 전력난 극복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