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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K 유황운반선 건조 착수
아스팔트운반선에 이어 새로운 고부가 소형 특수선인 유황운반선 1척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일 선각 1B공장에서 3천6백톤급 유황운반선인 선번 2356호에 대한 강재절단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 2356호선은 지난해 11월 마셜제도 ‘MS 댄디(DANDY)'사로부터 수주한 3천6백톤급 유황운반선으로, 현대오일뱅크가 초저유황 연료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액체 상태의 유황(Molten Sulphur)을 중국 등으로 수출하는 데 운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운항 시 화물온도를 150℃의 고온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열매체유 보일러(Thermal oil boiler) 등을 비롯해 선박의 안전운항, 접안시간 감소를 위한 첨단 장비가 장착될 계획이다.
길이 92.0M, 너비 14.8M, 높이 7.5M의 제원을 갖추게 될 이 선박은 오는 9월 말 2도크에서 블록조립에 들어가 내년 2월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