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조선 3사와 거래하고 있는 1차 협력사들이 2차 협력사와 중소기업으로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그룹 3사 협력회사 모임인 현중그룹통합협의회는 지난 2일 호텔현대울산에서 ‘현대중공업그룹 동반성장확산협의회’를 발족했다.

  이 협의회는 3,000여개에 달하는 현중그룹 협력사에 동반성장문화를 확산시키고 효과적인 성장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날 총회에서 1차 협력사는 현대미포조선이 실시하고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2차 협력사에 확대하기로 했으며, 회원사들은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동반성장정책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1·2차 협력사로부터 접수된 건의사항과 개선사항을 그룹에 전달하고, 그룹은 이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