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기업에 지원하세요. 가족적인 근무 분위기와 조선 직종의 밝은 미래비전을 갖고 있는 저희회사는 4대 보험은 물론 명절 귀향비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31일 열린 우리 회사 기술교육원 취업설명회에 참가한 한 협력업체의 ‘구애’입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취업설명회에는 우리회사를 비롯해 모두 22개 협력사가 참가해 120명의 구인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동종사 협력업체들의 문의가 많아 우리회사와 거래하고 있는 협력사로 제한했음에도 이같이 많은 인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4월 14일 수료하는 19기생들이 모두 99명에 불과해 기술교육원 수료생들은 청년실업이 심각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업체를 ‘골라서’ 전원 취업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는 셈입니다. 지난 18기 취업설명회에서도 수료생 100명에 업체에서는 147명을 구인 요청한 바 있습니다.
기술교육생들의 이같은 인기비결은 3대 1이 넘는 경쟁을 통해 선발된 이후 3개월간 용접, 도장 등 조선기술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전원 국제 선급자격(ABS Q2)을 취득하는 등 조선기술 인력으로서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지난달 말 20기 기술교육생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의 3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려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회사 기술교육원은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에 따라 노동부로부터 시설투자 및 교육훈련 운영전반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우수한 조선기술 인력을 양성하여 협력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