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시운전부 선장시운전팀에 근무하는 장복만 사우의 아들 민혁(24) 군이 지난 주 울산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트랙 남자 1500m, 800m, 4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차지했다.
장 선수는 선수 생활 10년 만에 첫 전국대회 금메달을 획득한데다 400m, 800m 부문 대회 신기록까지 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있는 장 선수는 “이제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와도 헤쳐 나갈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 동안 민혁군을 열심히 뒷바라지 해온 것으로 알려진 장복만 사우도 이어지는 동료들의 축하와 격려의 말에 고마움을 전하고 “아들이 너무도 대견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