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의 최적화 된 블록 분할 및 제작·탑재 공정이 미국에 수출될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전대홍 과장은 선체의 블록을 어떻게 나누고 탑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우리회사는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박을 160여개의 블록으로 분할 제작한 뒤 60여개의 대형 블록으로 PE하여 탑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전 과장은 블록 생산을 설비와 레이아웃에 맞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대폭적인 공수 절감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그는 우리회사의 주력 선형인 48K PC선의 건조기술을 미국 ASPI사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직접 설계한 블록 분할 및 PE공정을 적용함으로써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85년부터 선박 설계를 시작한 전 과장은 우리회사가 신조선사업에 진출 할 무렵인 지난 96년 입사, 줄곧 생산기술 부문을 맡아 왔으며, 대한조선학회의 공법개선분과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국내 조선소간의 기술교류에 기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