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대표 송재병) 직원 6명이 최근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제41회 기능장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에서 기능장을 취득해 ‘기술현대’의 위상을 드높였다.
최종합격자 발표 결과 이 회사 오영창, 신대선(장비운영부 공무팀)씨 등 2명이 전기기능장을, 채길용, 강준영(선체내업부 조립8팀), 안태승(건조1부 건조3팀), 한길도(선실의장부 선실팀)씨 등 4명이 용접기능장 부문에서 각각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최고 기술인에게 부여되는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각자 맡고 있는 업무를 보다 체계화 함은 물론, 기량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현장에서 보다 높은 품질의 작업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합격자중 오영창 씨는 지난 78년 입사한 이래 줄곧 전기 관련 업무를 해오면서 자기계발에 노력한 결과 현장에서는 최고의 전기 기술인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최연소로 합격한 강준영 씨는 중소기업 등을 거쳐 지난 2001년 현대미포조선에 입사한 이래 꼼꼼하고 성실한 업무로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에는 3명의 기능장 2관왕을 비롯해 모두 24명의 직원이 기능장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기능장은 응시자격이 실무경력 11년 이상(기능사 자격 보유시 8년 이상)으로 한정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취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