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축구단이 지난 13일 경북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에서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를 펼쳤다.
최순호 감독 등 선수단 30여명은 이날 일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외벽 마감작업, 내벽 작업 등을 통해 봉사를 통한 기쁨과 나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했다.
8월 7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2007 FA컵 4강 진출과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우승’을 위해 전지훈련중인 현대미포조선 축구단은 이날 남해에서 곧바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2007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해 ‘2008년 K리그 입성’에 한발짝 다가선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오는 9월 8일 개막하는 후기리그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최근 일부 선수를 보강하는 등 전력향상을 꾀했다.
특히,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축구단은 2007 FA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 오는 9월 18일 19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4강’ 진출을 위한 일전을 벌이게 되며, 현대미포조선이 ‘2005년 FA컵 준우승’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운동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과도한 주거비용 때문에 좌절하고 신음하는 가정에 소박하지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어 자립의 희망을 심어주고 그 가정이 속한 사회의 건전한 일원이 되게 함으로써 사회와 국가의 공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