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가 일본의 시도해운(CIDO SHIPPING CO.)으로부터 4만7천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지난 13일 시도해운 부산 사무소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최길선 사장은 시도해운 권혁 사장과 건조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더욱 긴밀한 업무 협조를 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3M, 너비 32M, 높이 19M의 제원으로, 2007년 3분기부터 2008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발주처인 시도해운은 지난 2002년 설립되어 PC선 등 40여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회사와 오랫동안 선박수리 거래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계약체결은 그동안의 양사의 각별한 신뢰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이번 수주로 우리회사는 올들어 중형 PC선만 모두 44척을 수주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중형 PC선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높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