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가 지난 11월 30일 제44회 무역의 날을 맞아 ‘2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 99년 3억불, 2001년 5억불, 2003년 9억불, 2004년 10억불 수출탑에 이어 다섯 번째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
우리회사는 지난 2006년 7월 1일부터 1년간 수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수출실적 18억 2천8백만 달러보다 14.1% 늘어난 20억 8천5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번에 20억불 이상을 달성한 회사는 우리나라에서 불과 10곳에 불과해 대한민국 대표 수출기업으로서 우리회사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의 역량을 PC선과 중형컨테이너운반선에 특화하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전략이 잘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년간 원자재 가격 인상, 환율 하락, 유가 급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두가 힘을 합쳐 달성한 결과이기에 더욱 뜻 깊은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내년부터는 차세대 전략 선종인 LPG운반선, PCTC 등 고부가가치의 선박 건조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러한 우리회사의 성장과 발전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수출 유공자 포상에서 선장부 서성수(선장3팀) 기원이 산업포장을, 대불공장 김희술 부장이 무역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우리회사는 그동안 국가 수출 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로 유공자에 선정된 사우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서 기원은 지난 1981년 우리회사에 입사한 이래 26년간 선박 배관분야에서 근무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또 무역협회장 표창을 받은 김 부장은 지난 2006년부터 대불공장의 생산관리를 맡아오며 효율적 인력운영, 조직관리 극대화와 함께 끊임없는 공법개선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무역협회 울산지부의 수출 유공자 포상 전수식은 지난 12월 5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