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지난 5월 26일 울산시청에서 송재병 사장과 박맹우 시장, 세진중공업 윤종국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이진리 매립부지 30만5천㎡(약 9만2천평)의 매입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회사는 세진중공업이 온산읍 이진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해상 매립부지를 오는 2009년 하반기 준공과 함께 매입하기로 했다.
이후 회사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물양장과 선각공장, 총 조립장 등 블록 생산시설 건설에 들어가 2010년께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연간 조립물량 기준 연간 16만 8천여t을 처리할 수 있는 이진리 공장이 완공되면, 수천억원에 이르는 매출액 증대 효과와 함께 많은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2011년에는 모두 84척의 선박을 인도할 수 있게 돼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및 국가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본사와의 거리가 가까워 블록 운송에도 큰 이점을 가지고 있어 우리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진리 공장이 준공되면 우리 회사의 부지는 현재의 107만5천여㎡(사외공장·임차부지 포함)에서 138만여㎡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