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가 최근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선박통합네트워크 개발에 착수했다. 회사는 지난 5월 20일 선박통합관리시스템 전문 기업인 (주)네트와 ‘무선랜 및 인말샛(Inmarsat) 기반의 선박통합네트워크’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2월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는 기존 각각의 망을 구성하고 있는 TV, 전화, 방송 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가 상용화 돼 선박에 적용되게 되면 선체 내부에 포설되는 케이블이 사라지고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어 항해중인 선박의 어디서나 화상회의, 인터넷, 이메일, IP전화, TV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RFID 전자태그를 이용해 승무원의 위치파악, 장비 모니터링, 화재감시 등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케이블 절감과 공정 단축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은 물론 명품 선박으로서의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