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사회봉사 써클인 ‘초롱회’가 올해도 지역 장애우들을 위한 대규모 축제 행사를 마련했다.
초롱회는 지난 6월 15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울주군 두동면에 소재한 지체부자유자 재활시설인 ‘동향원’과 남구 삼산동 시각장애인 보호시설인 ‘광명원’ 그리고 동구 서부동에 위치한 ‘울산 참사랑의 집’ 등 230여명의 장애우를 초청, ‘여름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초롱회 회원 및 가족 80여명을 비롯해 우리회사 노사 대표자와 현미어머니회 회원 그리고 화암고 학생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주부대학 풍물패의 길놀이와 모듬북 공연, 검도 시범, 비보이 댄스 등의 다양한 공연과 장애우들의 장기자랑 등이 어우러져 모처럼 야외 나들이에 나선 장애우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초롱회는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선체내업부 여승구 사우와 조현삼 사우 등 2명의 회원에게 ‘자랑스런 초롱인상’을 시상했으며, 동향원에서도 장비운영부 권병욱 사우와 선체내업부 김한철 사우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1996년 6월 결성된 초롱회는 현재 1,700여명의 일반회원과 활동회원 8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에는 정기적인 동향원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