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계열사의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 드립니다.
라이몬디 수석감독, 명예시민증 받아
현대미포조선에서 이탈리아 '몬타나리(Montanari)'사의 수석감독으로 근무하고 있는 ‘실바노 라이몬디’씨(68)가 지난 7월 31일 울산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지난 2001년 이탈리아 ‘보티글리에리(Bottiglieri)’사의 감독관으로 현대미포조선과 첫 인연을 맺은 라이몬디 감독은 그동안 주로 이탈리아 선사의 감독관으로 근무해왔다.
특히 그는 평소 울산의 역사와 전통을 공부하고 자신의 웹사이트(http://silyoung.splinder.com)를 통해 대왕암공원, 고래축제 등 지역의 문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등 울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명예시민증을 전달받은 라이몬디씨는 제2의 고향이 된 울산을 앞으로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대외적으로 지역의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생활 개선과 문화발전에 기여하거나 과학기술 등 시정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년 명예시민증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 1965년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93명을 포함, 모두 118명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