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조선의 날 기념식(Shipbuilding Korea 2008)이 지난 9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국내 조선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올 상반기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한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앞으로도 선두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졌다.

또 글로벌 경제를 중심으로 한 조선산업 동향 및 전망과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유망 선도기술 및 국제해사기구 규정강화에 따른 국내 조선산업의 대응전략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져 업계 종사자들간의 공동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이어 열린 유공자 시상에서는 현대미포조선 안성기 차장(영업1부)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으며, 성충경 기원(기장부)과 남성우 기원(선체내업부)이 한국조선협회로부터 우수근로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선의 날 행사는 국내 조선업계의 연간 수주실적인 1천만t을 돌파한 2000년 9월 15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