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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GCC 본격 건조 들어가
LPG운반선에 이어 새로운 선종인 오픈해치 일반화물선(OHGCC : Open Hatch General Cargo Carrier)이 마침내 강재절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회사는 지난 10월 7일 선각 1B공장에서 4만9천톤급 일반화물선 1차선(선번 8001호)에 대한 강재절단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 8001호선은 노르웨이 ‘그리그(GRIEG)’사의 4만9천톤급 일반화물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내년 1월 4도크에서 블록조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길이 208.2M, 너비 32.2M, 높이 19.5M의 제원을 갖추게 될 이 선박은 일반적인 벌크선과는 달리 펄프나 롤페이퍼, 코일, 파이프 등 다양한 종류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특히 데크 상부에 갠트리 크레인(gantry crane) 2기가 장착돼 상·하역 설비가 없는 소형항구에서도 자체적으로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