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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GCC 1차선 본격 건조
오픈해치 일반화물선(OHGCC : Open Hatch General Cargo Carrier) 1차선이 마침내 4도크에서 본격적인 블록조립에 들어갔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달 23일 4도크에서 노르웨이 ‘그리그(GRIEG)’사의 4만9천톤급 일반화물선 4척 중 1차선인 선번 8001호에 대한 용골거치식을 가졌다.
이 선박은 우리회사에서는 처음으로 건조되는 일반화물선으로, 길이 208.2M, 너비 32.2M, 높이 19.5M의 제원을 갖추게 된다.
이 선박은 일반적인 벌크선과는 달리 펄프나 롤페이퍼, 코일, 파이프 등 다양한 종류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특히 데크 상부에 캔트리 크레인(gantry crane) 2기가 장착돼 상·하역 설비가 없는 소형항구에서도 자체적으로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