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계열사의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 드립니다.
노동조합 해변 정화활동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위원장 김충배)이 사내 조합 활동을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넓혀 나가 지역 노동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부터 5일간 제22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있는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은 지난 5일 공식적인 조합 활동의 일환으로 동구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해변정화 활동을 펼쳤다.
김충배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및 대의원 등 80여명은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 해변에 버려진 빈병과 휴지, 폐어구 등 300여 포대 분량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김충배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에 지역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게 돼 그동안 밀린 숙제를 끝낸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다”며 “앞으로 노동조합도 회사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사 노동조합은 지난해 10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을 전개해 1,000여명의 직원들로부터 서약을 이끌어 냈으며, 지역 불우이웃 및 장애우 돕기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 노동조합은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는 등 상생의 협력적 노사문화를 통해 그동안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함을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