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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주)현대미포조선(대표 송재병)은 13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이날 주총에서 ▲제35기 재무제표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2008년 매출은 전년(2조 8,484억원) 대비 34% 증가한 3조 8,047억원으로 최종 확정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5,367억원, 당기순이익은 5,19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 같은 실적 향상은 이 회사가 새롭게 진출한 LPG운반선, 자동차운반선(PCTC) 등 고부가 선박의 본격 건조와 함께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 이사로 윤창현(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씨를 대신해 고영채(前 안진회계법인 부대표이자 現 베어링포인트 대표이사)씨가, 사내 이사로는 前 관리총괄 손영율 부사장을 대신해 생산총괄 김춘곤 부사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로써 이 회사 사외이사는 기존의 윤종현(법무법인 두우 대표변호사), 송기영(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씨와 함께 신규 선임된 고영채씨 등 3명이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으며, 송재병 사장과 김춘곤 부사장은 사내 등기이사로 경영 전반을 책임질 계획이다.
송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혁신하는 자세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