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운반선, 오픈해치 일반화물선에 이어 우리회사의 새로운 고부가 신선종인 자동차운반선(PCTC) 1차선이 성공리에 진수됐다.

 회사는 지난5월 22일 1도크에서 네덜란드 ‘브룬(VROON)’사의 1만9백톤급 PCTC 4척 중 첫 번째 선박인 선번 8032호를 진수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강재절단식을 가진 8032호선은 지난 3월 14일 1도크에 용골거치된 후 70여일 만에 비로소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약 3개월간 안벽에서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오는 8월 중순 선주사에 인도될 이 선박은 길이 168M, 너비 28M, 높이 30.6M의 제원을 갖추고 1만1,620킬로와트(kW)의 엔진을 탑재해 최대 19.6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높낮이가 조절되는 2개의 이동식 갑판(Liftable Deck)을 포함해 모두 10개의 층으로 건조돼 약 3천5백대의 자동차를 적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같은날 1도크에서는 ‘시도시핑’사의 4만7천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37척 중 27번째 선박인 2046호선과 싱가포르 ‘ST’사의 4만6천톤급 PC선 17척 중 세 번째 선박인 2199호선이 함께 진수됐습니다.